부모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육아 번아웃(Burnout). 하지만 대부분은 이 상태를 자각하지 못한 채, 고통 속에서 일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육아 번아웃은 단순한 피로와는 다르며, 조기에 인지하고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육아 번아웃이란?
육아 번아웃은 지속적인 육아 스트레스로 인해 심리적, 정서적 소진 상태에 이르는 것을 말합니다. 에너지 고갈, 정서 둔감, 육아에 대한 무기력감을 특징으로 합니다.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다음 중 해당되는 항목이 5개 이상이라면 육아 번아웃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아침에 눈뜨는 것이 두렵다
- 하루 종일 기운이 없고 무기력하다
- 아기가 귀찮거나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 배우자에게 예민하게 반응한다
- 가끔은 모든 걸 내려놓고 도망치고 싶다
- 자주 울고 싶어진다
- 음식 섭취 또는 수면 패턴이 불규칙해졌다
- 내가 좋은 부모인지 확신이 없다
대처를 위한 첫걸음
첫 번째는 “나 지금 지쳐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스스로를 다그치기보다는,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감정의 휴식이 필요함을 받아들이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번아웃 예방을 위한 3가지 팁
- 하루 10분 나만의 시간 확보하기
- 부모 모임, 온라인 커뮤니티 등 감정 공유 창구 만들기
- 정기적인 수면, 식사, 운동 루틴 유지
마무리
자신이 육아 번아웃에 빠졌다고 느낀다면, 지금이라도 감정의 브레이크를 걸어주세요. 좋은 부모는 완벽한 부모가 아니라, 회복할 줄 아는 부모입니다.